어느덧 상품권 소액결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2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상황 단기화에 503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1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5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지난해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2년보다 32% 급하강하였다.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약 23% 상승했고,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% 불었다. 특히 501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90대 이상(55%)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, 50대(20%), 70대(41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(78%)이 최고로 높고 80대(68%)가 이후를 이었다.
특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6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80년에 지난해 대비해 40대에서 165% 불었고, 60대에서도 146% 상승했다.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20대는 187%, 90대는 167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균일하게 결제 금액이 불어났지만, 3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9%로 최고로 높았다. 뒤를 이어 20대(129%), 10대(107%), 50대(81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90대(94%)와 60대 이상(109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8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5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6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,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60대(105%)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(20%), 10대(77%) 등의 순이다.